아비도스 고등학교 소속.
아비도스의 부학생회장이자 대책위원회 부장을 맡고 있는 게으름뱅이 소녀.
아저씨 같은 말투를 즐겨 쓰며 업무보다는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때문에 평상시에는 위원회 회원들에게 자주 혼나지만, 일단 임무가 시작되면 다른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가장 앞에서 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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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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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암~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호시노라고 해. 뭔가 정신 차려 보니 여기에 있었는데, 뭐, 느긋하게 가자고~
- 어서 와, 작사. 어쩐지 좀 피곤해 보이는데? 느긋하게 가자고~
- 어서 와~ 응? …뭐 하고 있었냐고? 계속 여기서 쉬고 있었는데?
- 하아~암. 날씨가 좋네.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예를 들면… 지금이라면 좋은 역이 금세 모인다…던가 말이야.
- 낮잠 자기 좋은 곳은 어딜까나~
- 가능하면 하루 종일 땡땡이치고 싶은데, 뭐, 열심히 할까～
- 이야, 아야네 선생님은 좋은 분이네. 낮잠 자기 좋은 장소를 많이 알려주고, 보건실 침대도 마음대로 써도 된대~ 우리 쪽에도 비슷한 느낌의 아이가 있어서 생각나버렸어.
- 으헤… 계속 쯔모 당해서 날아갈 것 같아. 쏘이지도 않았는데 힘드네~
- 음~? 뭐 확실히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작사가 바쁜 것 같은데, 나만 쉬는 것도 조금… 그렇지?
- 오늘 또 그 이상한 점쟁이를 만났는데, 재물운이 없다는 말을 들었어~ 아저씨의 피곤한 얼굴에 돈이 없다고 쓰여있었나?
- 이 연못, 물고기도 헤엄치고 있네~ 아하하, 귀여워.
- 오, 괜찮아 보이는데?
- 이건… 정말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이네. 순순히 받을게. 고마워.
- 대책위원회가 뭐 하는 곳이냐고…? 그렇네, 말 그대로 학교 빚이라든가 불량배들의 괴롭힘이라든가, 그런 귀찮은 일을 처리하고 있어~ …뭐 그래도 후배가 우수하니까… 후아~ …기본적으론 맡기고 낮잠을 자고 있지~
- 후아아… 왜 여기에 있냐고? 아저씨도 기억 안 나~ 정신을 차리니 이런 곳에서 자고 있었단 말이야. 으헤~ 이왕 이렇게 신기한 곳에서 만났으니, 보물 찾기라도 할까?
- 작사는 이한시의 스타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당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아? 너무 그렇게 어깨에 힘 주지 않아도 괜찮아~ 릴랙스, 릴랙스~
- 여기 오고 나서 항상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즐기고 있어도 되는 걸까… 이렇게까지 즐거운 곳이라면 대책위원회 모두 함께 오고 싶었어.
-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아저씨한테 상담해~ 아저씨, 귀찮은 일은 싫어하지만, 열심히 해서 힘이 되어줄 테니까~
- 꿈? 음…고래 등에 올라타고, 누워서 푹 자는 걸까나… 이런 식으로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