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가씨. 부친은 대학 교수이며, 모친은 외과의사.
부모님은 자주 집을 비우기 때문에, 항상 메이드가 그녀를 돌봐주고 있다.
생일선물로 부모님에게 받은 곰 가방을 언제나 손에서 떼지 않는다.
TV쇼핑으로 마작을 알게 되어 푹 빠졌다.
「타인의 고통 위에 올라서는 즐거움이 있어서, 마작은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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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미 치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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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응~ 네가 새로 온 작사야? …빈티 나게 생겼네.적어도 치오리의 발목은 잡지 마.
- 뭐야~? 왜 또 왔어?
- 왜 이제 오는 거야! 흥! 딱 보니까 어디서 이상한 짓이라도 하고 왔네!
- 있잖아~ 이거 좀 봐봐! 이 옷이랑 저 옷 중에 어떤 게 더 잘 어울려?
- 뭘 그렇게 빤히 쳐다봐? 엉큼한 생각이라도 하고 있는 거야??
- 치오리보다 마작을 잘한다 해도 치오리가 훨씬 귀엽거든? 만약 치오리보다 귀엽다고 해도… 말도 안 돼! 그런 사람은 없단 말이야!
- 바보! 변태! 멍청이!! …뭐야? 왜 화 안 내? 정말 이상한 녀석이야.
- 이. 쪽. 이… 안전패 같지 않아? 후훗~ 너 말이야 꽤 단순하구나?
- 와아~ 근사한 카페네♪ …너 말야 이런 곳을 많이 다녀본 모양이네? 오늘은 특별히 치오리를 에스코트하는 걸 허락해 줄게. 자! 얼른 들어가자♪
- 너 있지 생각보다 괜찮은 녀석 같아. 치오리 님은 착하니까 한 번쯤은 져줄게.
- 왜 남의 푸딩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거야! 혹시… 먹고 싶어서 그래? 흐응~ 치오리가 먹다 남긴 걸 먹고 싶어 하다니 완전 변태잖아? …자! 아~ 해 봐. 한 입만 나눠줄게.
- 뭐야? 진짜 나 주는 거야? 고마워!
- 센스가 제법이잖아? 하지만 겨우 이 정도 가지고 치오리랑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 후후후,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치오리한테 대국으로 이겨보겠다는 거야…? 뭐?! 겁나냐고? 무슨 소리야! 치오리는 어떤 내기도 물러서지 않아! 나중에 후회해도 그땐 소용없을 줄 알아! 쳇… 그나저나 대국이 무슨 뜻이야?
- 너 말이야 마작 초짜란 소리 듣지? … 구제불능 바보니 그런 말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 아주 조금 불쌍하긴 하네… 에잇! 기분이다! 치오리 님이 특별히 가르쳐 줄게!
- 맨날 내 눈치 보는 거… 솔직히 말해서 짜증 나거든?! 뭐… 어쩔 수 없으니 받아주고는 있지만 말이야…
- 흠… 꽤 실력이 늘었네? 치오리 님과 쭉 같이 있으니 당연한 결과지만 말이야. 하지만 그래봤자 아직 내 발끝에도 못 미쳐. 더 노력해. 알았지?
- 치오리에게 이런 근사한 옷을 선물하다니… 제법 건방진걸! 뭐… 치오리는 어른이니까 이런 사소한 건 그냥 넘어가 주겠어.
- 보, 보면 안 돼! 게임에서 이겨도 보는 건 안 돼! 바보! 변태! 멍청이! 누, 누가 이런 치오리의 모습을 귀엽다고 말해도 된다고 했어?! 치오리가 귀여운 건 당연하잖아? 너 따위가 인정하지 않아도… 뭐? "어차피 앞으로 치오리보다 더 귀여운 여자를 만날 일은 없을 테니 지금 많이 봐두고 싶다"고…? …흥! 조… 좋아. 치… 치오리는 착하니까 아주 조금만 보여줄게.
- 새해 복 많이 받아! 흐흥~ 생각도 못 했지? 깜짝 놀랐지? 좀 더 기뻐해도 돼. 치오리 님한테 새해 인사를 받는 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일 테니 말이야! 덕담해 줬으니 새해에도 충성심과 열정으로 치오리 님에게 최선을 다해서 봉사해야 한다? 알았지! 후후후!
- 초콜릿 줄게. …잠깐! 그 표정 뭐야?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냐? 너만 특별히 주는 게 아니라 다 주는 거야. 하… 하지만 말이야! 너는 변태라서 혹시나 다른 사람한테 이상한 짓을 할 수도 있으니 다른 사람 것과는 다른 초콜릿을 준비해놨어. 그러니까… 지…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받아야 해! 안 그러면 모처럼 준비한 치오리의 마음이 물거품이 되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