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가문 출신인 란세이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졌다. 훌륭한 닌자가 되는 것 외에 그녀가 꿈꾸는 것은 훌륭한 작사가 되는 것. 우연히 당신의 화려한 마작 대국을 본 후로, 당신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으니, 그녀가 마작의 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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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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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밤에 실례! 소생의 이름은 란세이. 오늘 귀공의 대국을 보고 그 작력에 감격한 사람이오! 지금 당장이라도 귀공의 제자가 되고자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소! 장로님의 허락을 받고 오느라 이런 시간이 되어 버리고 말았소만…… 부디 제자로 삼아 주시오, 스승!
- 스승, 부르셨소? 혹시 임무이오?
- 스승! 오늘의 수행은 전부 끝냈소! 방금 전의 패보, 봐 주지 않으시겠소!?
- 스승, 최근 이곳에 나타난 “A-37”이란 남자에 대해 조사해 보았는데…… 너무나도 수상하오. 이한시에 남겨진 녀석의 흔적이 너무 적은 데다, 범상치 않은 살기까지…… 그래, 마치 20반장을 연속으로 칠 수도 있을 법한 느낌이…… 스승, 후환은 서둘러 제거하는 편이 좋지 않겠소?
- 마작에 필요한 것…… 어쩌면 연막과 섬광이 아니겠소? 최근 반 친구에게 추천받은 마작 작품을 감상해 보고 있는데, 역만이 있는 곳엔 늘 연기와 빛이 있는 듯한 느낌이라…… 스승! 연막은 이미 소생의 특기이니, 섬광의 술도 금방 습득해 보이겠소. 지금 당장 도장에서 시험해 보는 게 어떻소!
- 스승, 소생은 변신술도 알고 있소! 원한다면 미소녀, 직장인, 비행소년, 어떤 모습이라도 순식간에…… 앗…… 하지만…… 근육질의 장사가 되는 건…… 조, 조금만 준비할 시간을 주면……!
- 부회장님으로부터 갑자기 쿠나이 반입 금지 통지가…… 이해할 수 없소……! 쿠나이가 없는 닌자 따윈, 마작이 없는 이한시나 마찬가지! 부회장님의 눈을 피해 학교 건물 뒤편으로 숨어들면, 쿠나이도 몰수 당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기야 하겠소만……
- 스승과 마작 수행을 하고 있으면 눈부신 진보를 실감하게 되오. 언젠가 닌자 마을 최강의 작사로…… 아니, 작사 중에서 최강의 닌자로…… 으음…… 즉, 최강의 마작 닌자가 되겠다는 것이오! 스승, 부디 기대해 주시오!
- 하앗…… 스, 스승!? 언제부터 거기에! 무릎은 괜찮소이까……! 소생의 쿠나이는 어째선지 사람의 무릎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수행할 땐 반드시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하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소. 그런데 설마 스승이 이곳에 올 줄이야…… 스승의 상처가 나을 때까지, 꼭 소생이 곁에 있게 해 주시오!
- 가장 마음에 드는 역은 역시 국사무쌍 13면 대기라오. 이유 말이오? ……스승, 괜찮다면 소생과 함께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몸을 편히 가다듬은 뒤 심호흡을 해 주시오. 호흡과 함께 배 전체에 힘을 가득 주고, 그리고 그 힘이 단전까지 내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지금! 큰 목소리로 제창! “오의 국사무쌍 13면 대기!!” ……어떻소! 스승에게도 이 좋은 기운이 느껴지시오?
- 부회장님의 '문제아 목록'!? 스승에게도 들키고 말았구려…… 소생도 어째서 소생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인지 전혀 짐작조차 되지 않소. 아시다시피, 소생의 성적은 언제나 학년 1위이오만……! 근면은 닌자의 천성, 인술도 공부도 빠뜨리지 않고 있소. 산속에서의 수행보다 공부가 1만 배 정도는 더 쉬운 것이기도 하니 말이오.
- 스승, 뜻밖의 포상을 준 것은 정말로 몹시 기쁜 일이오만…… 이건 혹시, 당근과 채찍의 당근인 것이오!?
-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라멘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는 스승이 준 이 쿠키가 제일이오!
- 엘리사 님에겐 닌자의 재능이 있소. 언제나 파트너인 동물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그 증거. 소생의 마을에선 동물을 훈련시켜 파트너로 삼는 자도 많소. 하지만…… 소생은 어릴 적부터 작은 동물엔 좀 서투른지라…… 하지만 스승, 안심하시오! 그런 동물이 없다 하더라도, 소생은 훌륭한 닌자라오!
- 인법은 닌자가 살아남기 위한 기술이기에, 본래는 쉽게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오만…… 스승에게는 그 무엇도 숨기지 않겠다고 다짐했소. 비전의 마작 오의를 배우고자 한다면, 소생의 비기도 전부 보여야만 하는 법, 그렇지 않는다면 불공평한 것 아니겠소!
- 이번 미츠키의 수행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소만…… 인간의 무릎은 어째선지 쿠나이를 끌어당기는 듯하오…… 분명 어떤 자력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소. 하지만 스승과 같은 강자라면 그런 자력조차도 극복하실 수 있을 터……! 과연 대단하오!
- 스승, 언제쯤 소생에게 국사무쌍의 오의를 전수해 주시겠소? 혹시, 소생에겐 소질이 없는 것이오!? 그렇다면…… 수행의 여정을 떠날 수밖에 없겠군! 더욱 강해져서, 다시 한번 스승에게 오의의 전수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소!
- 닌자란 본래 고독하며, 타인과 깊은 관계를 쌓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하거늘. 하지만 스승 밑에서 마작 수행을 시작하고 난 뒤부터는, 주변에 친구라고 부를 만한 자들이 늘어난 듯한 느낌이 드오. 인연은 한번 맺게 되면 끊기 힘든 것이니, 이것이 요즘 고민이오…… 스승은 어떻게 하면 좋으리라 보시오? 스, 스승은 당연히 친구 같은 게 아니오! 이 세상에서 두 번째,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오!
- 스승, 이 계약이란 도대체…… 스승의 오의, 더 나아가 스승 자신마저도 내게 맡기시겠다는 의미이오? 육체에 작용하는 인법은 아직 수련해 본 적이 없지만, 전력으로 스승의 뜻에 부응해야…… 으음? 육체까지 맡기는 것은 아니다? 그, 그렇군! 아직 스승의 완전한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수행에 매진하기 위한 목표로 삼겠소! 쿠나이 수행부터 노력하도록 하겠소!
- 스승,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오! 스승을 위해 준비한 선물, 부디 받아 줬으면 해서……! 오버하는 게 아니오! 예의는 중요하지 않소!? 새해 첫날에는 특히 더 정중해야만 하는 법. 정성이 없는 기도는 하느님한테 닿지 않는 법이오. 그러니 오늘 하루는 스승을 위해, 소생이 예의란 무엇인지 가르쳐 드리겠소!
- 밸런타인데이, 즉 연인의 날……이로군. 스…… 스승…… 닌자 마을에서 만든 초콜릿…… 정말로 먹어 줄 수 있겠소? 엣? 아, 아니…… 이상한 건 들어 있지 않았소만? 기껏해야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이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약초 정도론, 죽을 정도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으니 걱정할 것 없소! 언제나 남을 의심해야 하는 닌자의 세계에서는, 이런 시련을 극복한 사랑이야말로 신뢰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러니,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