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폭력을 사랑하는 '사냥꾼', 에인의 소꿉친구로, 그를 라이벌 취급하고 있다. 이한시가 좋은 '사냥터'라는 것과, 이 름 높은 검술 유파인 '니시바류'의 후계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잭스는, 세계 제일의 사냥꾼이 되기 위해 이 거리를 찾아 왔다. 마작에서의 '사냥'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지만, 지기 '싫어하는 그는 금방 적응할 것이다.
You are here
젝스
Primary tabs
3 dressups
illustrations / tweet illustrations
15 emotes
21 voice
- 드디어 찾았다. 네 녀석이 사이온지 카즈하의 제자인가…… 뭔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군…… 니시바류의 후계자가 정해졌으니 더 이상 나와는 수련할 수 없다고 하더니만, 설마 이 녀석이 정말 나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재미있군. 어금니 꽉 깨물어라. 네 녀석을 때려눕히고 니시바류의 후계자에 걸맞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게 해 주지…… 음? 싸움도 금지고, 네 녀석들이 정한 규칙대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핫, 마작이라면 나한테 이길 수 있다는 거냐? 얕보지 마라.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특훈을 해 왔는지, 확실하게 보여 주겠어!
- 우물쭈물 대기는…… 그래, 네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어. 널 때려눕히겠다고 했었지? 오늘은 제법 팔팔해 보이는걸. 지금부터 승부다!
- 어이, 어이! 너 말야, 너! 뭐냐고, 무시하기는…… 뭐? 이름으로 부르라고? 그런 귀찮은 짓을 할 것 같냐. 것보다, 나도 아무한테나 '어이' 라고 부르는 건 아니라고. 이 마을에서 내가 '어이'라고 부르는 녀석은 너밖에 없어. 그러니까 문제 없잖아? 게다가 갑자기 부르는 법을 바꾸면…… 그…… 시비라도 거는 듯한 느낌이지 않아? ……뭔데 그 표정은? 싸우자는 거냐?
- 에인 자식, 나보다 한 시간 일찍 태어났을 뿐인데도 무슨 형이라도 되는 것처럼 굴고 말이야…… 최강의 검술을 익히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놈의 꼬리털부터 전부 밀어 버리고 말 테다!
- 고양이는 말야, 예쁜 녀석일수록 멍청한 법이야. 신사에 있는 고양이 녀석도 그렇잖아? 그 번들번들한 털을 보면, 인간에게 길들여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 그래가지고 천적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발톱 하나 세울 수 있겠어?
- 어이, 정신 똑바로 차려! 저 테이블에 있는 멍청이 보이냐? 오늘 사냥감은 저 녀석이다. 제대로 된 사냥이 뭔지 알려 줄 테니, 잘 봐둬…… 폭력 반대? 무슨 소리냐? 마작으로! 점수를 전부 털어서! 놈들을 울려 주겠다는 소리다! 나는!
- 어이어이, 쌀 100킬로조차 들지 못하다니. 대체 얼마나 약해 빠진 거냐? 역시 네 녀석은 사냥감이 되는 게 더 어울리는구만. 네놈의 팔을 좀 봐라. 이렇게나 장작개비 같아서야… 혹시라도 모르고 부딪혔을 때, 네놈이 확 부러져 버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 여기까지 우는소리 하나 없이 따라오다니 네놈도 제법이구만. 하긴, 울어도 소용없겠지만 말이야. 조금의 가르침도 버티지 못하고 '선생님~' 하고 울고 불고 고자질이나 하려는 멍청한 꼬맹이에게는, 고자질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알려 줄 필요가 있겠지. 네놈은 어찌 보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겠구만! 음, 마음에 들었어!
- 하, 잡았다! 이런 단순한 기습은 내게 통하지 않아. 기억해 두라고…… 겨우 들킨 것 가지고 그런 표정을 짓나? 기습 당한 나조차도 딱히 화나지 않았는데? ……아니, 정말로 화난 거냐? 어이!?
- 어이, 인파로 북적이니까 잘 따라와. 네 녀석은 약하고 바보인 데다가 싸움도 못하지만, 인간치고는 귀여운 편이니까 인기도 많을 거 아냐? 다른 놈들한테 뺏기면 재미없을 테니깐 말야.
- 으…… 으으윽…… 너, 너 이 자식! 꼬리 만지지 마! 역시 네 녀석을 내 반경 1미터 내에 들이는 게 아니었어. 제기랄…… 것보다 너, 내 약점을 찾으려 한 건 아니겠지!?
- 너, 뭘 그리 꾸물대는 건데? 내게 선물을 주겠다니, 진심이냐? …… 함정은 아니겠지?
- 너, 너 이…… 콜록콜록! 갑자기 이런 걸 받아도 말이야…… 아직 그럴 만한 사이가 아니라고나 할까…… 뭐, 뭐어 일단 받아는 주겠어…… 뭐? 쑥스러운 거 아니거든! 오히려 부끄러운 짓을 한 건 너잖아? ……설마 우리 마을에서 옷을 선물하는 건 고백을 뜻한다는 사실을, 에인 녀석이 알려 주지 않았던 거냐!? 것보다 이거 여자 옷이잖아! 바보냐 네 녀석은! 절대로 안 입을 거니깐 말야! 절대로……!
- 너, 이 마을에 대해 잘 아는 모양이구만. 잘 들어라, 나는 이 마을을 정복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깐 말야. 네 녀석이 내 부하가 되어 줘야겠다. 영광으로 여기라고. 어이쿠, 'No'라고 말하게 두진 않을 거야. 저기 굴러다니는 저 녀석처럼 되고 싶지는 않잖아?
- 저 아저씨 말야. 그래그래, 언제나 사탕을 들고 어슬렁대는 저 아저씨. 재미있는 눈을 하고 있는걸…… 저 눈은 평범한 떠돌이가 할 법한 눈이 아냐. 저 녀석 이름이 뭐더라? 츠키야마? 츠키미? ……뭐든 상관없지. 다음에 만나면 결투라도 신청해 볼까.
- 폭력 금지? 무슨 멍청한 소리를 하는 거야? 말이 통하는 녀석은 처음부터 때리거나 하진 않아. 반대로 묻겠다만, 네놈은 얘기가 통하지 않는 녀석하고 의논 같은 걸 하나? 바보 같은 소리 마. 그렇게 물러 터져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온 거냐? 알겠어? 이곳은 동화에나 나오는 그런 세계가 아니라고. 사냥 당하고 싶지 않으면, 사냥하는 쪽이 되어야 하는 거다.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니……, 조용하다고 해서 무언가를 꼭 생각할 거라는 법은 없잖아. 일일이 물어보지 마, 성가시게 말이야. 꼭 에마 같구만…… 에마말이냐? 우리 형제 중 막내이자, 일족에 하나뿐인 흰 늑대이다. 우리 집에 오면 소개시켜 주지. 뭐, 지금처럼 나약하다면 미움을 살지도 모르지만 말야, 앗하하하!
- 인기 없는 남자 랭킹, 3위: 잭스……? 뭔데 이게, 바보냐? 나처럼 강한 사냥꾼이 인기가 없다는 말이냐? ……뭔데 그 표정은, 설마 네 녀석도 여기에 투표한 거냐? 엉? 솔직하게 말해! 아니면 큰 목소리로 "잭스 님을 동경하고 있습니다"라고 세 번 말해 봐도 괜찮은데 말이야? ……아니 잠깐, 그거 세 번 말해 봐. 역시 그 편이 좋겠어. 자 빨리!
- 어이, 이거 받아라. 내 냄새를 확실하게 묻혀 뒀으니, 이제 다른 녀석들은 네게 다가올 수 없을 거다…… 아니, 그렇게 맡지 마! 사냥꾼의 냄새다. 너 같은 게 알 리가 없잖아! ……그냥 잘 가지고 있어!
- 새해 복 많이 받아. 이쪽 녀석들에게는 오늘이 새해 첫날인 거구만…… 우리 쪽에선 물론 다르다고. 이렇게 춥고 번식에만 적합한 시기에 일 년을 시작할 수 있겠냐! 진짜 새해는 사냥으로 시작하는 법이지…… 각자가 대량의 식량과 모피를 사냥으로 가져오는 거야. 물론 배우자도 얻고 말이야. 어때, 우리 쪽 새해에 관심이 생겼어? 지금 바로 가면,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수 있을 거야.
- 어이어이, 지금 몇 시인지 아는 거냐. 슬슬 일어나서 나랑 단련하러 가자! 사냥에는 건강한 육체가 필수…… 음?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뭐야 귀찮구만…… 네 생일이냐? ……아니라고? 그럼 다른 누군가의 생일…… 그것도 아냐? ……새, 새해라든가…… 아 진짜! 대체 무슨 날인데, 말해 봐! ……발렌타인, 연인의 날? 뭔데 그게, 바보냐? 서로 사랑하는 녀석들에게 있어선 매일이 연인의 날이잖아? 굳이 그런 날을 만들어서…… 하아…… 생각하는 시간도 아까우니까 같이 산에나 가자. 그리고 이런 바보 같은 세상이랑 작별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