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부의 부장을 맡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교내 랭킹 1위의 실력을 가졌으며, 따뜻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부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특기는 청소, 세탁, 요리이지만, 컴퓨터 같은 전자 제품을 다루는 것에는 약하다. 평소 눈물이 많은 편이지만 부원을 위해서라면 몸을 바쳐서라도 헌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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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지미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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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카제코시 여자고등학교에서 마작부 부장을 맡고 있는 후쿠지 미호코라고 합니다. 히사에게서 얘기 많이 들었어요. 신사에서 열리는 연습 시합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주먹밥이랑 샌드위치를 만들어 왔는데, 괜찮다면 연습 후에 같이 드시지 않을래요?
- 양동이를 옮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곧 도착할 테니, 그 전에 대국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마작에 집중할 수 있게 해 두려구요. 아뇨,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먼저 쉬세요.
- 안녕하세요. 오늘도 빨리 오셨네요. 히사도 곧 올 테니 여기서 기다리죠. 히사는 언제나 "오래 기다렸지?"라고 말하지만, 사실 저는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 후후. 아, 하지만 이건 비밀이에요. 히사한테는 얘기하지 말아 주세요.
- 와아…… 키보드를 보지 않고 타자를 치다니, 컴퓨터를 잘 하는 사람은 대단하네요…… 만약 나도 작사 씨처럼 컴퓨터에 능숙했더라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료 정리 같은 것도 해 줬을 텐데, 그런 건 부원들에게 전부 맡기기만 하니…… 나도 컴퓨터 잘 하고 싶다……
- 죄송해요, 놀라게 했네요. 저는 눈물샘이 예민해서 조금만 감동해도 바로 눈물이 나와 버려요…… 그래도 방금 본 영화는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또 봐야겠다.
- 함께 연습도 해주고 요리까지 가르쳐 주시다니…… 키타미 씨는 상냥한 분이시네요. 저도 키타미 씨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코치가 말은 험하게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부원들을 항상 생각해 주고 계세요. 그렇게까지 엄하게 지도하는 것도 저희들이 졌을 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오래 지내다 보면 알게 되는 법이죠. 그러니까 저는 졸업할 때까지, 적어도 개인전에서만이라도 코치에 기대에 부응해 드리고 싶어요.
- 와아……! 작사 씨의 마술, 대단하네요……! 어떻게 하는 건지 가르쳐 주세요! 저는 분위기 띄우는 게 서툴러서…… 언제든 가볍게 할 수 있는 마술 같은 걸 배운다면, 마작부 모임 때 부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있을지도…… 우후후.
- 하루나는 참 귀엽네요. 카나의 여동생 같아요. 저렇게 밝고 명랑한 아이랑 같이 놀다 보면,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죠.
- "푸른 사파이어는 붉은 루비와 같은 소재의 보석이야." ……지금도 히사는 그때 했던 말이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 주지 않는단 말이지. 그치만 괜찮아. 인생은 기니까, 언젠가는 답을 알려 줄 거라 믿어. 그때까지는 스스로 천천히 생각해 보겠어.
- 올해가 마지막인데도 팀을 전국 대회까지 이끌어 주지 못해서 속상했어. 하지만 괜찮을 거야. 카제코시에는 아직 카나, 분도 씨, 요시토메 씨, 후카보리 씨가 있으니까…… 그 후에도 유망한 신인들이 카제코시에 들어올 테니까 말이지. 모두가 노력한다면 분명, 언젠가 우리 명문 카제코시는 다시 한번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거야.
- 도시락 답례인가요? 후후, 감사드려요. 예의 바르고 착한 아이에게는…… 여기요, 토끼 모양 사과예요.
- 이, 이렇게 비싼 건 저보다는 더 소중한 분에게 드리는 게…… 그, 어머니라든가…… 우음, 꼭 제가 받아 줬으면 하시는 거라면… 아,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렇지, 내일은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올 테니까……기대해 주세요.
- 요리와 마작은 주어진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거나, 시간과 정성을 들여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거나, 상대의 반응을 살피면서 조절해야 한다는 둥,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둘 다 재미있지 않나요?
- 라이벌이 강해지는 걸 돕는 건 절대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함께 검토하고 갈고닦으며 성장하는 것도 마작의 즐거움 중 하나이지요. 더욱이, 강한 상대와 싸우는 편이 더 즐겁다고 느끼는 건 저뿐만이 아닐 거예요. 마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 초능력이라니요, 그 정도는…… 제 오른쪽 눈에 특별한 힘 같은 건 없어요. 눈을 뜨면 감각이 예민해져서 상대의 움직임이 더 잘 보일 뿐이에요. 상대를 잘 관찰한다면, 이 정도는 누구라도 가능해요. 그러고 보니 센리야마 여자고등학교의 대장을 맡으신 분도 관찰력이 뛰어나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듣기로는 상대의 체온 변화까지 알 수 있다던데……
- 다정하기보다는 강인해지고 싶어요…… 히사였다면 카나 쪽이 져서 울고 있었을 때도 분명 웃으며 달래 주었겠죠? 저도 언젠가 저의 약함을 극복하고 누군가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그런 강인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솔직히, 저는 후배들이 부러워요. 예전에 전국 대회에 갔을 땐 선배들이 아주 엄격했던 탓에, 첫 시합 날부터 저를 비롯한 1학년 학생들은 모두 부담감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하고 말았거든요…… 이기는 것도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히사가 말한 것처럼 우리들은 대국을, 단 한 번뿐인 청춘을 즐겨야만 하는 거랍니다……!
- 아직은 시간이 이른 편이니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히사에게도 방금 도착한 참이니 천천히 와도 괜찮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평소엔 제가 기다리는 쪽이었는데, 오늘은 기다리게 하는 쪽이군요…… 이런 것도 가끔은 나쁘지 않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 세뱃돈이에요. 후훗, 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냥 기원일 뿐이니까요. 올해도 서로 순조롭게,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랍니다. 아시겠죠?
- 여기, 발렌타인 초콜릿 받으세요. 앗, 물론 괜찮으시다면요…… 발렌타인 데이는 역시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받고 싶어지는 법이라고 히사도 말했었거든요. 아아…… 그 애는 내가 초콜릿을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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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토끼님? | 신사와……토끼님? |
Good morning, 미래 예지 | Good morning, 미래 예지 |
같은 생각 | 같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