麻雀
category | story | ending | Body | levelBo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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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미 치오리 스토리의 | 마작 | 마작 |
"이한시가 이번 월말, 사상전 예선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마작장에 거대한 인파가 몰리며 이번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티비에서는 현장을 중계 중인 기자의 말이 흘러나왔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왔던 미카미 치오리로서는,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모여드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꽤나 흥미로워 보이기도 했다. 마침 방송 중이던 지난 몇차례의 대국 플레이가 매우 훌륭했기 때문이다. 쿠죠 리우는 치오리에 줄 차를 끓이면서,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이건 그녀의 시선을 끌 수 밖에 없었다. "리우, 사상전이라는 게 뭐야?" 쿠죠 리우를 몇번 바라봤지만, 별 반응이 없자 미카미 치오리는 손에 쥐고 있던 게임기를 내려놓고는 적극적으로 이 주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작이라는 게임의 시합을 뜻하는 것 같네요." "재밌는 거야?" "그게…… 저도 해 본 적이 없어요." "근데 리우는 관심을 갖는 것 같던데?" "음?" 고개를 돌린 쿠죠 리우의 표정은 매우 진지해보였다. "듣자하니 이건 이한시의 전통적인 경기래요, 그리고 각종 사교 모임에서 대화 주제이기도 하구요. 가장 훌륭한 메 이드로서 당연히 이런 것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하죠. 치오리 님을 부끄럽게 만들 수는 없잖아요." "흠, 그렇군… 그러니까 내 말은, 치, 치오리도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야." 치오리의 말투는 조금 들뜬 것 같았다. "이렇게 된 거 뉴스를 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 리우도 마작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에 나가봐." "에?" 5초간의 고민 후, 쿠죠 리우는 확고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잘 배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치오리 님이 원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배우도록 할게요." "흥~ 그냥 동네 마작일 뿐인걸, 리우는 치오리의 메이드니까 분명 이길 수 있을 거야." 쿠죠 리우에 대한 미카미 치오리의 믿음은 자신마저 속일 정도였다. "그, 그럼 치오리도 이 대회에 참가할게. 훌륭한 아가씨라면 자신의 메이드가 혼자서 외롭게 전투를 하도록 할 수는 없지." "에? 잘 됐네요! 치오리 아가씨가 직접 나선다고 하니 분명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미카미 치오리에 대한 쿠죠 리우의 믿음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이렇게 믿음으로 가득찬 아가씨와 메이드는 마작 여정을 시작했다. 결과를 놓고 보자면, 이 둘의 믿음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었다. 마작에 엄청난 재능을 지닌 미카미 치오리는 각종 역에 금세 익숙해진 것도 모자라, 마작장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수많은 작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우, 마작이란 거 재밌네!" "방금 상대편 표정 봤어?" "다른 사람의 고통이 즐거움이 되는 게임은 역시 즐거워~" 미카미 치오리가 이토록 신난 표정을 짓는 건, 쿠죠 리우에게 있어서는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마작은 참 좋은 거구나!" 왜냐하면 치오리 아가씨가 이렇게 기뻐하고 있으니까. 쿠죠 리우는 속으로 이 마지막 한마디를 덧붙였다. |
絆レベル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