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通じ合う心

category story ending Body
돔 시네마 같은 생각 같은 생각 [타케이 히사]정말로 해가 질 때까지 마작을 하다니…… 만족 만족!
[후쿠지 미호코]오랫동안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멍지로]감사하긴, 나도 좋은 걸 봤으니 퉁친 셈이다멍.
[카구야히메]쳇, 그대 점수는 이 몸보다 얼마 높지도 않단 말이다.
[멍지로]강자의 싸움을 본 것만으로 만족이다멍!
[카구야히메]흥. 오늘은 이 몸도 우연히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뿐이니, 다음에야말로 신의 위엄을 보여주도록 하지.
[온죠지 토키](뭐고, 귀가 뿅뿅 거리면서 움직이네. 마, 만져보고 싶다……)
[아타라시 아코]그럼 전 온죠지 씨를 데려다줘야 하니까, 먼저 가 볼게요.
[온죠지 토키]아…… 미안한데 잠깐 같이 들어가 줄 수 있나? 필승 기원을 하고 싶거든.
[아타라시 아코]그럼 얼른 하고 가죠. 근데 필승 기원보다는 건강 기원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후쿠지 미호코]그럼, 저희는 먼저 가 볼게요.
[타케이 히사]나중에 또 같이 마작해요!
[타케이 히사]그건 그렇고, 이치히메 씨가 데려온 사람들의 타법도 꽤 재밌었지.
온죠지 토키가 1반장을 마치고 또 몸 상태가 나빠져서 쉬게 되었는데, 마침 그때 이치히메가 돌아왔던 것이다.
마작 인원으로 여러 사람을 데려왔기에, 타케이도 함께 마작을 하게 되었다.
[타케이 히사]시합 전에 한번 더 연습할 수 있으면 좋겠네. 유키한테 다양한 상대와 겨뤄 보게 하고 싶으니 말이야. 분명 도움이 될 거야.
[후쿠지 미호코]근데 마작만 하고 결국 기원은 못했네.
[타케이 히사]기원…… 아, 까먹고 있었다!
[후쿠지 미호코]그래도 먼저 이걸 사 둬서 다행이야. 자, 받아.
타케이 히사는 후쿠지 미호코가 준 부적을 보더니 잠시 말이 없어졌다.
[후쿠지 미호코]왜 그래? 혹시…… 평소에 이런 거 안 가지고 다니는 편이야?
[타케이 히사]아니, 뭐랄까…… 또 같은 생각 했구나, 우리.
타케이 히사가 그렇게 말하며 후쿠지 미호코에게 부적을 건넸다. 마침 두 사람의 부적이 하나는 갈색, 또 하나는 파란색이었는데, 후쿠지 미호코의 양쪽 눈 색이랑 같았다.
[후쿠지 미호코]에…… 언제 산 거야?
[타케이 히사]뭐, 그런 건 상관없잖아. 자, 얼른 받아.
[타케이 히사]개인전 화이팅.
[후쿠지 미호코]……후후, 정말이지…… 든든하네……
21세기, 전 세계적으로 마작을 즐기는 인구는 수억 명을 넘어섰으며, 프로 마작 선수들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등부 또한 대규모 전국 대회가 매년 개최되며, 그곳에서의 성적은 프로 승단의 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고등학교 마작부 학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것은 그 정점을 노리는 소녀들의 궤적……
[타케이 히사]맞다, 멍지로 씨가 마작에서 승리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했었잖아?
[후쿠지 미호코]그러고 보니 그렇네. 좋은 일이라…… 오늘 일을 얘기한 거라면 틀린 말은 아니네.
[타케이 히사]그건 뭐였을까…… 뭐, 재미있었으니까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