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許す

categoryStory: 

[player] 당연히 허락해야 돼요.
[운 할머니] 오? 왜지?
[player] 신맞이 축제는 즐거운 행사잖아요. '남상'의 선조들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개의치 않아 하시지 않을까요?
[소운] 고의로 훼손하거나 신우에 불경하지 않는 한, 신맞이 축제는 모두가 가까이 다가오고 구경하는 걸 환영한답니다.
[하나고 시로] 하지만 주최측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걸 권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신맞이 축제를 보러 오는 부모님들에게는요.
[player] 왜? 금기라도 있어?
[하나고 아오이] 풉, 아까 본전에서 네가 얼마나 놀랐는지 벌써 잊었어? 밤에 아이가 2~3미터나 되는 '거인' 무리가 거리를 지나다니는 걸 보면 얼마나 놀라겠니……
[player] 이해했어. 그날 아이들은 '거인'에게 지배당하는 공포를 겪게 되겠지……
[아원] 사실 '남상' 지역에서 많은 아이들이 이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
[운 할머니] 훌륭한 아이들이구나…… 좋아, 그럼 내가 너희에게 가르쳐 주지.
[-] 우리의 노력으로 신우는 조금씩 원래 모습을 되찾아 갔다……
[-] 그리고 나는 벌써 내일의 새로운 청신 의식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player] 아! 맞다, 아원. 사당에 네가 가져오라고 한 소고기 쌀국수가 아직 있는데!!
[아원] 아? 맞네.
[player] 혹시 그게 청신 의식에 어떤 특효가 있어서 우리가 오늘 문제의 핵심을 찾을 수 있었던 걸까?
[아원] 응? 아니야.
[아원] 난 그냥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에게 어떤 일을 맡기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아침밥을 가져다 달라고 한 거야. 아직 먹지 못했지만.
[player] …… 엥???
[아원] 하지만 실망하지 마. 오늘 깨달았어. PLAYER(은)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고, 많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걸.
[아원] 그래서 내일도 도와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