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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んなに多くの人がいる所は怖かったんじゃないかな。

[이가라시 하루나] 마, 맞아! 오늘 카페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다들 정말 바빴어.
[이가라시 하루나] ……하루나가 손님들을 불러 모으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 그래서 커피 만드는 걸 도와주러 간 거고.
[이가라시 하루나] 하루나는 열심히 배웠는데…… 커피도, 요리도 다 너무 어려웠어. 시간도 빠듯하고……
[player] 그랬구나. 하루나가 갑자기 맡게 된 일이니까 미숙한 것도 당연해.
[player] 고양이를 훈련시키는 것도 '커피 제조'만큼 어려운 일인걸. 하루나…… 너도 사실은 바자회를 잘 끝내고 싶지?
[이가라시 하루나] 응! 정말 그래!
[player] 지금 떠나버리면, 하루나도 아쉽지 않겠어?
[이가라시 하루나] ……하지만 하루나는 오늘 제대로 한 게 아무것도 없어. 계속 있어봤자 일을 더 망칠 뿐이야.
[player] 사실은 하루나가 생각하는 거랑 다를 수 있어.
나는 핸드폰에 녹화한 '하루나 이벤트 영상'을 켰다. 영상에는 손님들이 내 주변을 지나가면서 나눈 대화가 들어 있었다.
[손님 A] 하루나라는 아이, 정말 귀엽네. 나한테 꼭 예쁜 커피를 만들어 주겠다더라!
[손님 B] 서툴지만 열심히 하더라고. 쉴 새 없이 커피를 만들고 또 만드는데, 에너지가 넘쳤어!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야.
[이가라시 하루나] 에에?! 하, 하루나를 칭찬하는 거야?!
[이가라시 하루나] 하루나, 모두를 실망하게 하지 않았어?
[player] 실망하지도 않았고 모두 하루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까지 해.
[이가라시 하루나] 지, 진짜야?!
[player] 그러니까 돌아가서 다시 해볼까?
[이가라시 하루나] 음…… 그…… 하루나가 못하는 게 있으면 '호출'해도 돼, 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