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천 신사
[이치히메] 이걸로 준비 완료다냥! 주인,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다냥!
[player] 어쩐지 좀 불안한데……
[이치히메] 분명 괜찮을 거다냥!
[player] ……그럼 시작한다.
[사카타 긴토키] ……
[사카타 긴토키] …………
[사카타 긴토키] ………………얼레, 여긴 어디야? 조금 전까지 주점에서 마시고 있었는데. 어랍쇼?
[이치히메] 소환 성공이다냥!
[player] 후우……다행이다.
[사카타 긴토키] 이치히메!? 그리고 넌……!?
[이치히메] 긴토키 씨, 교류회 이후로는 처음 본다냥! 이한시에 잘 왔다냥! 이쪽은 내 주인이다냥!
[player] 처음 뵙겠습니다, 긴토키 씨!
[사카타 긴토키] 주인에 이한시라니…… 어이 어이, 그런 건 좀 곤란한데? 사전에 약속을 잡았다면 모를까.
[사카타 긴토키] 나한테도 예정이란 게 있단 말씀이야. //n오늘은 가진 돈 다 몰빵해서 일생일대의 승부를 거는 날이었다고.
[player] 헉, 그랬어요!? 그 말은 혹시……
*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건가요?
[player] 해결사 사무소는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참이었던 건가요?
[사카타 긴토키] 그럴 리가 없잖아. //n승부라고 하면 그거밖에 더 있겠어?
[player] 그거?
[사카타 긴토키] 어른의 사정으로 자세히는 말 못 하지만, 그거야, 그거.
* 나쁜 일을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죠?
[player] 전 재산이라니…… 나쁜 일을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죠?
[사카타 긴토키] 그럴 리가 없잖아. //n어른의 사정으로 자세히는 말 못 하지만, 멀쩡한 일이야.
[이치히메] 정말일까냥~?
[사카타 긴토키] 이 눈을 봐. 이게 거짓말을 하는 사내의 눈이냐?
[player] 썩은 동태 같은 눈……
[이치히메] 생각을 전혀 못 읽겠다냥.
[사카타 긴토키] 그렇게 됐으니, 날 얼른 원래 있던 세계로……
[player] 긴토키 씨! 부탁이 있어요!
[사카타 긴토키] 뭐야, 갑자기 소리는 왜 지르냐.
[이치히메] 긴토키 씨를 여기로 부른 건 부탁이 있어서다냥.
[이치히메] 요즘 이한시에 '세 악당'이라고 불리는 불한당들이 어슬렁대서 큰일이다냥.
[이치히메] 긴토키 씨가 그 사람들을 어떻게든 해줬으면 좋겠다냥. //n의뢰를 받아준다면 보수는 듬뿍 주겠다냥! 우리 주인이 말이다냥!
[player] 내가 내는 거였어!? 뭐야 그게. 지금 알았는데!? //n……뭐, 어쩔 수 없나.
[player] 보수뿐 아니라, 여기 이한시에 있는 동안은 음식, 숙소, 모두 제가 제공할게요. 그러니 부디 의뢰를 받아주세요!
[이치히메] 적자를 각오한 대출혈 서비스다냥! 개이득이다냥!
[사카타 긴토키] 뭔 바겐 세일이냐. 애초에 '세 악당' 같은 거 뭔지도 모르겠고, 이쪽 세계 일은 이쪽 세계 녀석들이 해결하는 게 도리 아니야?
[사카타 긴토키] 즉, 교섭은 결렬됐으니까, 얼른 날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줘.
[player] 이쪽 세계 일은 이쪽 세계가…… //n그런 논리라면, 긴토키 씨도 모른 척할 일이 아니에요.
[사카타 긴토키] 뭐라고?
[이치히메] 아무래도 그 '세 악당'은 긴토키 씨랑 같은 세계에서 온 거 같다냥. 분명 긴토키 씨도 아는 사람일 거다냥.
[player] 그쪽 세계 사람이라면, 그쪽 세계의 긴토키 씨가 해결해야죠. 그게 도리 아니겠어요?
[사카타 긴토키] 이거 한 방 먹었구만…… 나 참, 술이 확 깨버렸네.
[사카타 긴토키] 잠깐 생각 좀 해볼게. 미안한데 화장실 좀 써도 될까? 살짝 과음한 거 같아서.
[player] 그러세요.
[사카타 긴토키] 그럼 잠깐 쓸게~
[player] 긴토키 씨가 의뢰를 받아주시려나……?
[이치히메] 걱정할 거 없다냥. 분명 받아줄 거다냥.
[player] 그렇다면 다행인데……
[player] ……
[이치히메] ……
[이치히메] 오래 걸리는 거 같지 않냥?
[player] 그러게. 무슨 일 있나?
[사카타 긴토키] 이봐아아! 이거 어떻게 된 거냐아아아아아!
[이치히메] 아, 돌아왔다냥.
[사카타 긴토키] 내 거시기가 터무니없는 상태인뎁쇼!? 왜 하필이면 그 부분이 점수봉이 돼버린 거냐고!?
[player] 그 부분이……!?
[이치히메] 농담도 잘한다냥~ 그건 말도 안 된다냥.
[사카타 긴토키] 나도 농담이면 좋겠거든. 그래서 몇 번이나 확인했다고. 꿈인가 싶어서 뺨도 쳐봤거든? 그래도 눈이 안 떠진다니까. 대체 이게 뭔 일이야!?
[이치히메] 이쪽 세계에 소환됐을 때, 무슨 에러가 발생한…… 걸 까냥?
[player] 으음,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문제,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사카타 긴토키] 진짜냐!?
[player] 하지만 그 대신, 우리 의뢰를 받아주면 좋겠……
[사카타 긴토키] 할게! 뭐든 다 받아줄게! 세 악당인지 세 얼간이인지 모르겠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해주면 되는 거지? 지금 당장 간다!
[player] 가버렸네.
[이치히메] 의뢰를 받아줘서 다행이다냥!
[사카타 긴토키] 어이! 꾸물거리지 말고, 얼른 가자니까!
[player] 자, 어서 가자, 이치히메.
[이치히메] 냐옹……
[player] 왜 그래?
[이치히메] 주인은 분명 작사를 두 명 소환했을 텐데…… 다른 한 명은 어딜 간 거다냥?
[player] 그 얘긴 나중에 하자! 긴토키 씨가 먼저 가버리겠어!
[이치히메] 냥! 지금 간다냥!
1화: 트러블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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