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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기다린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있는 만큼, 나는 계속해서 대기하기로 결정했다. 쿠츠지의 돈을 아낀다라는 마음가짐보다는 사실 이 짜릿함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노아의 의문 서린 시선에도 불구하고, 나는 노아에게 의연히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player나는 '효'의 돈을 아끼고 싶어. 그러니 내가 쿠츠지를 신경 쓰는 만큼, 쿠츠지도 날 좀 더 정중하게 대해 주면 안 될까? 노아전달해 뒀어. 단상에서는 경매사가 800만 코인을 외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