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엠마와 함께 이한시에 온 뒤, 광고 스크린에 있는 우아한 여성들을 보고는 자신도 그들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한나는 그녀의 부모님께 자신도 우아한 숙녀가 될 때까지 이한시에 머물겠다고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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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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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여 와~ 미키 점장님은 지금은 없는디, 니는…… 아! 니가 점장님이 말씀하신 작사인겨? 나는 한나, 여기 신입점원이니께 잘 부탁혀!
- 캬오~! 점장님의 심부름이 끝나서 돌아가는 중이여, 가게에서 차라도 한잔 할려?
- 뭐헌다고 여기 있는겨? 길 잃은겨? 그럼 내가 안내해 줄게! 점장님헌티 GPS 쓰는 법을 배웠으니께. 저기 뭐냐, 신사의 위치는……
- 점장님 요리는 참 맛있는디, 왜 다들 먹기 싫어한댜?
- 인간의 말은 어려워. 역시 우리 일족 무리랑 얘기하는 게 편혀~ 우리 쪽 말은, "캬르르르…… 캬오~~!!" 같은 느낌이여.
- 이한시는 좋은 곳이여! 여기 인간들은 다들 상냥하고, 시골의 인간들맨치 날 피하지도 않아. 점장님, 오노데라 씨, 키타미 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날 도와주고 있어. 그니께, 분명 금방 어엿한 레이디가 될 수 있을 거여!
- 원하는 패가 안 오면 정말 짜증나는겨! ……하지만 이걸 뛰어넘지 못허면, 레이디가 될 수 없겠지?
- 흐갸아악!! 까, 깜짝 놀랐네~. 아직도 클락션 소리에는 익숙해지질 않는겨. 어째서 인간은 차를 타는겨? 연기는 냄새나고, 길도 막히고, 오히려 더 느리잖어. 직접 달리는 편이 더 낫다고.
- 있지! 이 생선 증말 맛있는겨! 요전에 에마랑 강가에 놀러갔을 때 잡은 거여. 헤헤…… 역시 야생이 좋구만!
- 햇님이 포근허네, 따뜻혀~…… 아, 안 되지, 잠들 뻔혔네. 지금은 일하는 중이니 정신 차려야 혀…… 기여, 오노데라 씨가 어엿한 레이디가 되기 위해선 책을 잔뜩 읽어야 헌다고…… 책을…… 쿨……
- 맛있어 보이는구먼…… 그치만,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니께, 살찌면 하늘하늘한 스커트를 입을 수 없게 되는겨…… 아아, 그래도 증말로 맛있어 보이는디…… 있지, 부탁이야! 다음에 내가 참지 못하게 돼 버리면 꼭 말려 줘야혀! 부탁한겨!
- 나헌티 주는 거여? 정말 고마워! 근디…… 점장님이 선물에는 답례를 해야헌다고 했었지. 나, 뭘 허면 좋을지 모르겠는겨.
- 뀨──웅! 좋은 향기야! 너한테 좋은 거 받아서 기뻐…… 정말로 고마워~! 이 장식, 너한테 줄게. 내가 방금 만든 것이여!
- 이, 이건 내 마스크! 네가 주워 준겨? 고마워! 어디 있던겨? 엣, 가게에? 그래서 집에 없었구나……
- 고마워~! 너한테 전자레인지 쓰는 법 배우고 나서, 요즘 요리 공부 시작하게 된겨. 헤헷, 이걸로 레이디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거여! 요리 잘 하게 되면 너한테도 맹길어 줄겨!
- 내 손을 만지고 싶다고? 괜찮은데, 손톱은 조심하는 거여. 요즘 손질을 안 했으니께 날카로울겨…… 너, 왜 그렇게 기뻐 보이는 거여? 앗! 아, 안 돼, 그렇게 육구를 만지면……!
- 저기, 너는 '레이디'가 뭐라고 생각혀? 점장님이랑 다른 사람들헌티 이것저것 배웠는데, 아직 잘 모르겠는겨. ……니 생각을 말해 줄쳐? 뭐랄까…… 넌 언제나 맞는 말만 하니께.
- 너, 가끔 내 배를 보고 있지. 만지고 싶으면 만져도 좋아…… 너는 믿을 수 있으니까. 우리 일족은, 친밀한 상대한테만 배를 내주는 것이여……
- 또 실패한겨. 꽃꽂이는 어렵네…… 엣, 다시 한번? 잠깐 기다려 줄려? 나, 나 열심히 할게…… 너는 참 상냥한겨. 요리든 꽃꽂이든 뭐든, 넌 내가 실패할 때마다 격려해 주지…… 저기, 계속 기다려 줄려? 내가 어엿한 레이디가 되는 날까지……
- 새해 복 많이 받아! 우리 고향에선, 이런 중요한 날엔 사냥한 사냥감들을 다 같이 나누고, 하루종일 노래하고 춤을 추는겨. 하지만 여기엔 그런 풍습이 없지. 뭐, 다 같이 모여서 맛있는 걸 먹고, 하루종일 떠드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말여. 너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리 고향으로 놀러 와! 성대하게 대접해 줄게!
- 저기, 이거 받어. 점장님이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헌티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고 혔어. 너한테는 잔뜩 신세를 졌어. 나, 네가 정말 좋은겨! 네가 내 손만 자꾸 만지길래, 내 손 모양 초콜릿으로 맹길었는데! 비슷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