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会いの果て
category | story | ending | Bo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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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만남의 결말 | 만남의 결말 |
[후지] 그럼 이치히메, 린, 사쿠라. 대회 잘해라. [이치히메] 어라? 후지는 안 오는 거냥? [후지] 범인 쫓으려면 얼굴 아는 내가 추적조에 끼는 게 낫다 캤잖아…… 어제 한 말 벌써 까묵었나? [이치히메] 어제의 기억은 즐거운 마작만이 남아있다냥! 햐~ 대승을 거둔 다음 날은 아침이 개운하다냥! [세이버] 대회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사쿠라, 부디 몸조심하시길. [마토 사쿠라] 고마워요. 세이버 씨도 힘내세요. [아처] 린, 대회라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하진 마라. [토오사카 린] 넌 대체 누구 편에서 조언하는 거야! 됐으니까 어서 범인이나 찾으러 다녀와! [토오사카 린] ……하아. 그래서 사쿠라, 자신은 좀 있어? [마토 사쿠라] 자신은…… 애매해요. 범인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눈에 띄어야 하는데,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마토 사쿠라] 그래도 어제 공부한 덕분에 마작이 조금 좋아졌어요. 대회도 조금은 기대되구요. [토오사카 린] 어제 그 일을 계기로 마작이 좋아졌다니, 너도 참 독특해. 거의 이치히메가 혼자 날뛴 것밖에 없는 것 같은데. [마토 사쿠라] 저는 늘 우왕좌왕하는 편이지만, 토오사카 선배와 함께 그러는 건 처음이었으니까요. [토오사카 린] 사쿠라…… [마토 사쿠라] ……게다가. [마토 사쿠라] 그렇게 패배하는 토오사카 선배도 처음 봤구요. [마토 사쿠라] 후훗, 오늘은 운이 따라줘서 제가 이겨버릴지도 몰라요. [토오사카 린] ……흥, 다녀와. 둘 다 이겨서 나중에 맞붙게 된다면 봐주지 않고 이길 테니까. [마토 사쿠라] 네, 그때는 잘 부탁드려요. [이치히메] 이봐, 거기 둘! 곧 대회 시작이다냥! 얼른 오라냥~! [세이버] 대회에서 거동이 수상한 인물을 발견 후 추적하여 거점 발견. 그중 수상한 인물들이 모인 곳을 확인, 잠입 후 관찰. [세이버] 역시, 라고 해야 할까요. 실로 깔끔한 실력입니다. [아처] 이 정도로 칭찬받는 건 곤란하다. 어차피 상대는 일반인 여럿이니까. [아처] 후지, 얼굴은 봤나? [후지] 아, 그래 봤다. [후지] 내를 납치한 놈도 껴 있는 거 보면, 저놈이 범인인 게 확실하다 아이가. [세이버] 그렇다면 시로나 다른 피해자들도 저 안에 있겠군요. 범인들을 한 번에 일망타진 후 피해자들을 풀어준다. 특별히 면밀한 작전은 필요 없겠죠. [아처] 아아, 그러지. 둘 다 이 정도 일에 실수할 정도는 아니니까. [후지] 아직 직접 물어보진 못했는데, 진짜로 둘이 어떻게든 해볼 낀가? [세이버] 범인을 제압하는 것뿐이라면, 저희의 방법이 확실하기도 하고, 피해자들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입힐 걱정도 없습니다. [아처] 만일을 위해 말해 두지만, 힘 조절에 신경 쓰도록. 시가지인데다가, 제어해 줄 사람도 없으니. [세이버]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상대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무고한 시민을 납치한 자. 적당히 넘어갈 순 없겠죠. [아처] ……후지,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 피해자들을 풀어주면 안내를 부탁한다. 가능한 한 빨리 이 빌딩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아처] 도움이 필요하다면 피해자 속에 섞여 있는 귀찮은 꼬맹이한테 도와달라고 해. [후지] 아, 알았다. [아처] 자, 세이버. 가볼까. 둘이 힘을 합쳐 싸우기엔 아까울 정도로 약한 상대이긴 하지만. [세이버]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시로. [이치히메] 뭐, 결국 범인은 전원 체포. 인질들은 무사 구출. 범인들의 아지트는 반파…… 라고 한다냥. [이치히메] 신문에까지 실리다니, 정말 큰일이었다냥! [이치히메] 아무리 그래도 너희가 쫓아간 빌딩이 가스 폭발로 반파되다니 정말 큰일이었다냥. 조금만 삐끗했으면 추적조와 인질들 모두 크게 다쳤을 거다냥! [아처] 아, 그렇지. 아주 위험했었다. [세이버] 피해자들이 무사한 건 발 빠르게 안내해 준 후지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후지] ……엣, 아, 어. 뭐 그렇다 치자. [이치히메] 후지는 어제부터 뭔가 정신이 나간 것 같다냥! 가까운 곳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게 큰 충격이었냥? [후지] ……맞다. 아니, 세상은 넓고, 우리가 모르는 일이 워낙 많다 아이가. 설마 그런, 그러니까…… '폭발'이 터질 줄이야. [이치히메] ……? 하긴, 이치히메도 가스 폭발은 실제로 본 적이 없다냥. [토오사카 린] 어쨌든, 사건은 일단락됐잖아? 이미 벌어진 가스 폭발을 신경 써서 뭐 하게. [마토 사쿠라] 맞아요. 선배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세이버] 큰 소동이 있었던 것치곤, 결국 소문은 거짓말이었군요. [아처] 그리 낙심할 일도 아니다. 확인이 필요했던 것뿐, 진심으로 기대한 건 아니었으니. [세이버] ……뭐, 그렇네요. [세이버] 그러고 보니 린, 사쿠라. 어제 마작대회는 어떻게 됐나요? 결과를 듣지 못했는데. [토오사카 린] 결과는, 뭐라고 해야 하나~ 라는 느낌?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그냥 미뤄졌다고 해야 하나. [마토 사쿠라] 아참. 이치히메 씨, 한 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이치히메] 뭘까냥? [마토 사쿠라] 저랑 토오사카 선배가 이번 주말에 이치히메 씨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마토 사쿠라] 모처럼 마작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참이거든요. [이치히메] 오, 그건 대 환영이다냥! [토오사카 린] 좋아! 그럼 주말을 위해 수행이네, 수행. 후지, 도와줘! [후지] 수업료만 잘 내면 상관없데이~ 그리고 가르친다면 사쿠라랑 같이 가르칠 기다. 한쪽 편만 드는 거 별로 안 좋아하니까. [마토 사쿠라] 네, 잘 부탁드려요! [마토 사쿠라] 아, 여보세요! ……네,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오사카 린] 사쿠라, 뭐래? [마토 사쿠라] 경찰한테 온 전화인데요, 사건 진술 때문에 잡혀있던 선배가 이제 풀려난다고 해요. [마토 사쿠라] 어서 가야겠어요……! 으음, 선배가 필요할 만한 게, 갈아입을 옷이랑 지갑, 또 뭘 챙겨야 하지…… [토오사카 린] 알겠어, 알겠어. 일단 얼른 만나러 가자. [세이버] 시로,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토오사카 린] 가자, 사쿠라. 에미야 군을 혼자 두면 또 사건에 휘말릴지도 모르니까. [마토 사쿠라] 네, 네……! 이치히메 씨, 후지 씨. 지난번 부탁도, 이번 일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지] ……신경 쓰지 말고, 잘 다녀와라! [이치히메] 잘 다녀오라냥~! [마토 사쿠라] …… [마토 사쿠라] 네, 다녀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