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慰め、事情を聞く。

[player] 이렇게 가버려도 정말 괜찮겠어?
[이가라시 하루나] 괘, 괜찮아! 그냥 소꿉놀이 같은 거잖아. 하루나…… 하루나는 상관없어!
[player] 그래? 하루나의 어머니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이가라시 하루나] 응?
혼천 신사-마작실
[이가라시 하루나 부인] 우리 하루나, 정말 열심히 했어요. 어른들한테 '서프라이즈'를 해주겠다고 신이 나서 얼마나 오래 준비했다고요.
[이가라시 하루나 부인] 우리가 못 가서 정말 아쉽네요. 괜찮으시다면, 기념으로 남길 수 있게 하루나의 모습을 많이 녹화해 주세요.
[player] 걱정하지 마세요. 하루나의 '멋진 모습'을 많이 녹화해 둘게요.
[player] 정말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면, 하루나도 그렇게 오래 준비하지 않았겠지.
[이가라시 하루나] 끄응……
[player] 그러니까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볼래? 하루나는 쉽게 포기하는 친구가 아니잖아.
[이가라시 하루나] 그게…… 원래는 하루나가 고양이 군단이랑 같이 카페 입구에서 손님을 불러 모으려고 했는데……
[player] 응, 진짜 좋은 아이디어네. 고양이랑 하루나…… 귀여움이 두 배라 눈에 더 띄었을 거야.
[-] 이가라시 하루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덩그러니 선 '고양이 보스'를 보며 나는 떠보듯 물었다.
[player] 고양이 군단한테 무슨 일 있어?
[이가라시 하루나] 훌쩍……
[이가라시 하루나] 전에 훈련할 때는 다들 말 잘 들었거든! 그런데 오늘은…… 밥도 안 먹고 하루나를 피해서 다 숨어버렸어……
[player] 오늘 학교에 낯선 사람이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