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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말한 선생님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도 좀 소개해 줄 수 있어? 내가 아는 친구가 요즘 불행한지 운세를 보고 싶어 하거든.
아마 너한테는 자주 점을 봐주는 사람일 텐데…… 카비 씨야.
아, 확실히 자주라고 할 순 있겠네. 근데 나한텐 매번 '이성으로 어지러울 상'이라고만 하는지라, 네가 말한 용한 점술 선생님이랑은 연락을 할 수가 없네……
꼬르륵──. 에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응?
아니……
꼬르륵──. 이번엔 확실히 들었다, 에인의 몸에서 들려온 소리다. 나의 시선이 소리를 울려대던 위치로 향하자, 에인은 코를 어루만졌다.
……나야.
배고파?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갈까?
그래…… 근데, 돈을 배상해 주는데 다 써버려서, 지금은 밥보단 돈을 버는 게 더 중요해.
에인의 늘어진 귀를 보며 내가 활약할 때임을 알았다. 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이한시의 열혈 시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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