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話題を広げるために

ending: 

[player]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려고 그런 거야.
[스즈미야 안쥬]질문: 이야깃거리를 만든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player]게임을 할 때도, 우리가 먼저 NPC한테 찾아가서 말을 걸어야 임무를 얻을 수 있잖아. 바로 그런 느낌이랄까.
[스즈미야 안쥬]질문: KR-976이 PLAYER 님에게 주도적으로 말을 걸면, 임무를 받을 수 있습니까?
[player]임무는 없지만…… 친절하게 대해 주겠지.
[스즈미야 안쥬]질문: PLAYER 님은 지금 KR-976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player]그런 것 같기도 하네. 그럼 이제 안쥬가 나한테 먼저 인사를 하면 딸기 우유를 사 줄게. 어때?
[스즈미야 안쥬]시스템 판단: KR-976이 해당 거래를 받아들입니다.
뭔가 속은 기분인데, 아니겠지……
그때 갑자기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내가 한참 동안 소식이 없으니 키사라기가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고개를 들어 내 앞의 사교성이 결여된 소녀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player]그런데, 안쥬는 학교 단체 활동은 참여해 볼 생각 없어?
[스즈미야 안쥬]대답: 없습니다.
이렇게 단칼에 거절하다니. 그래도…… 마음을 돌릴 순 있을 듯하다.
[player]안쥬는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는 걸 좋아하잖아. 마침 이번 탁구 친선 대회 자원봉사로 너랑 딱 맞는 일이 있어. 대회 내용을 신문 기사로 내는 거야.
[스즈미야 안쥬]질문: PLAYER 님은 주최 측에서 소개비라도 제공받은 것입니까?
[player]아니!!
[스즈미야 안쥬]질문: 그렇다면 왜 KR-976이 그 일에 지원하도록 설득하시는 겁니까?
안쥬가 평소에 날 믿고 따라 주는 걸 생각해서라도, 그냥 사실대로 말하자.
[player]사실 다른 사람이 부탁했어.
[스즈미야 안쥬]질문: 사실 PLAYER 님은 KR-976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부탁받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KR-976을 찾아온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