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Story:
ending:
[???] 작사, 수족관에 온 기념으로 사진 찍을래?
[player] 에엥?!
[-] 수족관을 돌아보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툭 쳤다. 돌아보니 타카나시 히나타가 환하게 웃으며 프레임에 내 얼굴이 가득 차도록 사진을 찍고 있었다.
[player] !
[-] 타카나시 히나타
[타카나시 히나타] 와! PLAYER, 이 각도에서도 너무 멋진데?
[player] 카메라를 얼굴에 그렇게 들이댔는데 잘 나올 리가…… 어라, 나쁘지 않네? 네 실력을 믿었어야 했나봐.
[타카나시 히나타] 크흠! 내 실력을 의심하다니, 진짜 실력을 보여줘야겠네.
[타카나시 히나타] 방금 찍은 해양식물들이야. 어때? 잘 찍었지?
[-] 타카나시 히나타가 내게 카메라를 보여주며, 오늘 '건진' 다양한 해양식물 사진을 자랑했다.
[player] 이 해초 사진은 꽤 잘 찍었군.
[타카나시 히나타] 푸릇푸릇한 걸 보니 식욕 돋지 않아?
[player] 미식 도감용이었어?
[타카나시 히나타] 하하, 수족관 불빛 때문에 해양 생물들이 훨씬 투명하고 신선해 보이지.
[???] 선배도…… 해양 생물 보러 왔어?
[타카나시 히나타] 엇, 왔구나.
[-] 내 뒤로 향하는 타카나시 히나타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니 야기 유이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리려고 하고 있었다.
[player] 너희 둘 짰지? 뒤에서 날 놀라게 하기로?
[-] 야기 유이
[야기 유이] 그럼 선배는…… 놀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