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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じい様のご遺志を大事にしようと勧める。

외할아버지의 당부에 대해 묻는다
[player]왜 할아버지께서 축제를 열기 싫어하셨는지 알아?
[아이하라 마이]에? 마이는 잘 모르겠어요.
[player]내가 아는 사이토 씨라면, 분명 행사를 성공시킬 거야. 그리고 거기에 천월 신사가 참가하게 된다면 분명 큰 이득을 보겠지.
[player]근데 난 신주 할아버지의 당부에 따로 숨겨진 뜻이 있었던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해. 만약 그런 말을 한 이유를 알 수 있다면,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
[아이하라 마이]주인님 말이 맞아요, 하지만…… 외할아버지가 축제를 열지 않았던 이유는 마이도 잘 모르겠어요.
[아이하라 마이]마이는 신사를 이어받은 지 아직 몇 년 되지 않아서, 경영에 대한 건 대부분 외할아버지의 유지를 따르고 있었어요…… 그마저도 혼천 신사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신 덕에 그나마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마이는 더더욱 큰 결정을 하기가 무서워요……
[player]괜찮아. 축제 같은 큰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내레이션]마이가 의기소침해 하자,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마이의 표정이 예상외로 빠르게 돌아왔다. 마치 뭔가 중요한 일을 떠올린 듯했다.
[아이하라 마이]혼천 신사…… 맞다. 이치히메 님의 일행분들께선, 혹시 외할아버지께서 축제가 필요 없다고 하셨던 이유를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player]좋아. 저녁 시간까지는 아직 좀 남았으니까, 가서 물어보자.
[이치히메]이치히메는 알고 있다냥! 마이의 외할아버지가 축제를 싫어했던 이유는, 마이의 외할머니가 그걸 좋아했기 때문이다냥!
[내레이션]마이와 함께 혼천 신사에 도착하자, 이치히메와 카구야히메가 함께 차를 마시고 있었다. 마이는 이치히메에게 축제에 관해 물어 보았는데, 이치히메는 그 내막을 알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내막을 아는 건 이치히메 뿐만은 아닌 듯했다.
[카구야히메]우히히, 꼬맹아. 말에는 책.임.을.져.야. 한다는 걸 알고 있겠지? 이 몸이 보기엔, 그 이유는 신을 지키기 위함이었느니라. 천월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니었더냐.
[이치히메]냥! 바보 토끼는 그 늙은 신주에 대해 모른다냥!
[카구야히메]이 몸이 아는 것은 바로 인간이 아니라 신명이니라. 늙은 신주가 신명을 받드는 사람으로서 무엇이 중요한 건지 모른다면, 어찌 신명을 잘 모실 수 있겠느냐. 설마, 너처럼 먹고 자는 것밖에 모르는 무녀가 되라는 말이냐?
[이치히메]냥! 너도 방금 간식들 먹지 않았냥!
[내레이션]이치히메와 카구야히메를 같이 붙여 놓으면, 마치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이 끼어들기 힘든 '영역'이 만들어지는 듯했다.
[player]……왜 멍지로는 아직도 안 오는 거야? 멍지로가 있어야 둘을 말려보기라도 할 텐데.
[아이하라 마이]멍지로 님은 방금 외출하셨다고 이치히메 님께서 알려 주셨어요. 언제 돌아올지는 모른다고 해요.
[내레이션]진짜 골치 아프네. 혼천 신사에서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 하필 이럴 때 부재중이라니.
[이치히메]마이는 어떻게 생각하냥? 이치히메의 말이 맞는 것 같지 않냐?
[카구야히메]그럼 이 몸도 한번 범인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지. 잘 생각해 보고 대답하도록, 우히히.
[아이하라 마이]이…… 이건…… 으앙, 주인님 어쩌죠? 마이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