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Story:
ending:
지금 안 물어보면 언제 물어본다고? 당연히 물어봐야지.
[player]힐리,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
[힐리]뭔데?
[player]표범이랑 호랑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
[힐리]……
[힐리]너, 그 머리통은 사실 장식이지?
[player]미안.
역시 인터넷은 해로워.
힐리와 헤어지고 나서도 아직 날이 밝길래, 나는 근처에 있는 마작장에 들어가서 마작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휴대폰을 확인해 보자, 아니나 다를까 시라이시 선배가 보낸 메시지가 여섯 통이나 와 있었다.
나는 휴대폰 액정을 끄고, 만족스럽게 마작으로 남은 반나절을 알차게 보낼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