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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ワン次郎]悪いな、PLAYER

[멍지로]미안해 PLAYER, 아침 일찍부터 오게 만들어서 멍.
[player]괜찮아, 편히 쉬어. 도저히 안 되겠으면 병원 가는 거 잊지 말고.
이른 아침, 멍지로의 전화를 받았다. 멍지로가 물건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끗했다는 말을 듣고, 멍지로의 상태도 좀 볼 겸 신사까지 물건을 옮기는 것도 도와주었다.
이어서 신사를 떠날 때쯤에는 아직 점심시간도 채 되지 않은 때였다. 날씨도 좋고, 이대로 집에 돌아가기는 아쉬운 마음에 밖을 좀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player]……응? 저건 니노미야?
걷다 보니 멀지 않은 곳에서 익숙한 모습이 보여, 다가가 인사를 하고자 했다.
니노미야 하나
[player]……
하지만 그녀는 어딘가 긴장된 모습으로 사방을 계속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이런 니노미야의 모습을 보자 그녀에게 다가가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망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