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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 경매의 가격을 극한으로 가격을 짜내는 과정은 마치 도박과도 같은 짜릿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경매사가 700만 코인을 부르자 앞에 있는 사람이 번호표를 드는 것이 보였다. 만약 내가 당장 번호표를 들지 않는다면, 저 꽃은 저 사람에게 넘어가고 말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마친 나는 번호표를 들었다.
총 3명이 700만 코인에 입찰을 희망했으니, 규정에 따르자면 지금부턴 오름 경매로 변경될 터였다. 700만 코인을 시작으로 50만 코인씩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경매사가 규정을 설명하자마자, 누군가가 바로 750만 코인을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여기서 나와 가장 먼저 번호표를 든 사람이 입찰한다면, 이 꽃의 가격은 800만 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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