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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杯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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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다 우려낸 찻잎을 다관에 넣고 차를 따를 준비를 하는 순간, 짜오 사장이 비웃는 소리가 들렸다.
[짜오 사장] 더 할 것도 없겠네. 형씨, 이 몸이 이겼어.
[???] 꼭 그런 건 아이지.
[-] 유엔샤오가 일어나 나 대신 나서려고 하는 찰나, 군중 사이에서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엔샤오] 어? 사장님, 돌아오셨네요.
[player] 사장님? 페이밍?
[-] 군중 속에서 푸른 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사람들 사이를 가로질러 오더니 내 앞에서 끓고 있는 차를 보고는 손을 뻗어 차를 쏟아버렸다.
[player] 엥?!
[페이밍] 다도는 순서에 맞춰가 기계적으로 따라 하는 기 아이다. 수질, 수온, 심지어 찻잔 온도까지 모든 기 우려낸 차에 영향을 미치지.
[손님] 그 말이 맞아. 차를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만들 수 있는 거였다면 다들 편의점에서 사 먹으면 그만이지, 누가 찻집까지 가서 마시려 하겠어?
[player]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페이밍] 마음이 시키는 대로.
[-] 큰일 났다. 페이밍 사장이 'yes or no'에서 'or'을 선택해 버렸어!
[player] 페이밍 사장님, 사실 전…… 다도를 잘 몰라요.
[페이밍] 다도가 뭐라고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