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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자, 잠깐만, 나 숨 좀 돌리자… 유즈, 한참이나 쉬지 않고 계속 탔는데, 힘들지 않아?
[유즈] 전혀! 놀면서 말썽꾸러기들을 잡을 수 있어서, 유즈는 지금 엄청 신난다!
[player] 그, 그렇구나…
[player] (작은 목소리로)이 아이는 공포감을 이겨내면 바로 빠져드는 유형이구나…
[유즈] 응? PLAYER, 표정이 왜 이상하지?
[player] 어떻게 이상한데?
[유즈] 그…… 토하고 싶어하는 얼굴인데, 웃고 있기도 해.
[player] ……아마 유즈도 웃고 있어서일 거야.
[유즈] 하지만 오늘의 순찰도 끝낼 때가 왔어, 큐르르…PLAYER 너는 착한 아이니까, 유즈가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는 걸로 보상하겠다.
[-] 유즈가 가리킨 방향을 보니, 가까운 곳에 있는 테마 레스토랑이 막 영업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너무 많이 타서 푸짐한 식사를 즐길 상태가 아니라고 느껴졌지만, 곁에 있는 유즈가 나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봄날에 떨어지는 첫 벚꽃잎처럼 아름다워서, 그녀와 함께 식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