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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Model』 End3.素の自分

選択 選択肢
《모델 키우기》
신시아가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니?
레벨이 너무 다르잖아. 신인들한테 트라우마가 생길 지도……
아, 들었구나.
크흠! 내 말은 신시아의 직업정신이 너무 투철하다는 뜻이지!
……에? 그러면 오늘 왜 날 부른 거야……
지금 거절하면 늦었을까?
《모델 키우기》트라우마의 피해자는 나였나……
적당히 조절한다며?!!!
죽을 것 같아…… 좀 눕자……
겨우 스쿼트잖아.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후…… 후…… 할 수 있다!
으아아악 근육이 끊어질 것 같아……!
하아…… "아직 멀었어."라며?
아…… 고마워?
너에게 칭찬받았다는 건, 나한테 재능이 있다는 뜻일까?
앞으로?
아무나 좋으니까 누가 나 좀 살려줘?!
으하아아아앗! 나도 멋진 신인 모델이 되겠어!
살았다!
주, 죽을 것 같아……
모델이 되려면 이렇게까지 해야 해?
과연 그 신인들이 버틸 수 있을까……
촬영?
뭐?! 그러면 방금 그 고생은 다 뭐야!
아…… 고마워?
(옷을 받는다)
우와……
다 입었어! 나갈게!
신시아, 정말 최고의 센스야!
네가 그렇게 칭찬해 주니 쑥스럽네……
《모델 키우기》에서 널 제대로 섭외했네.
다 됐어. 그런데 사진작가는?
아, 어……
잘 부탁해!
윽, 왜 그래?
내 촬영 재능에 압도돼서 말문이 막혔겠지!
무섭다니, 너무한 거 아니야?
사진작가의 책임은 없냐! 어이!
으응……
어릴 때 찍은 반 단체 사진도 해당돼?
머리로는 네 말이 이해되는데……
몸이 말을 안 듣는걸……
해볼게……
힘낼게!
옆으로 돌아서서 오른쪽 다리를 살짝 들어 올린다
한 손으로 옷깃을 잡아당기고, 반대 손은 주먹을 쥐고 골반 앞에 둔다
한 손을 허리에 얹고 왼쪽 무릎을 살짝 굽힌다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반대 손은 손가락을 살짝 벌린 채 허리 옆에 둔다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고 반대 손 검지로 카메라를 가리킨다
한 손으로 얼굴을 받치고 몸을 곡선으로 굽힌다
신시아, 돈 꽤 쓰겠는걸……
정말 고마워. 그러면 잘 먹을게!
신시아는 안 먹어?
모델로 사는 거 정말 힘들겠다……
신시아, 모델이 된 걸 후회한 적 있어?
타인의 시선을 즐기기 때문이야?
네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기 때문이야?
신시아 네가 원한다면……
물론이지.
신시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말 대단해.
정말 멋지다……
그렇게 많은 일을 겪고도 이렇게 씩씩하잖아……
그런 신시아가 정말 대단해……
지나간 고통을 내가 같이 짊어져 줄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어떤 고민이든 나한테 털어놔도 돼.
나?
그러면 나도 신시아에게 고마워
고마워, 진짜 네 모습을 나에게 알려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