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 편집장인 테라사키 치호리는 자신의 길을 굳게 믿고 있다. 새로운 발견과 진상을 파헤치는 것만큼 그녀에게 값진 것은 없다. 미미한 위화감조차 엄청난 비밀로 바꾸는 그녀에게 찍히고 싶지 않다면, 깨끗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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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키 치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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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사키 치호리라고 해. 평범한 잡지 편집자지만, 특종을 잡는 게 특기야. 지금은 너를 주목하고 있지. 참지 말고, 큰 사건을 마구잡이로 일으켜 주렴.
- 슬슬 최근 유행에 관한 기사를 적어 볼 예정이야. 함께 취재하러 가지 않을래? 방 안에서 그 네모난 기계만 만지고 있자면,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 나빠질 거라구?
- 아, 왔구나. 음…? 온몸에서 수상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네. 혹시 내가 알면 안 되는 일이라도 저지른 건 아니겠지?
- 마작은 마음을 읽는 싸움. 기술을 갈고닦는 것보다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게 더 중요해. 이른바 '세 수 앞을 읽는다'라는 것이지.
- 심해에 떨어진 고래의 사체'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니? 그 거대한 몸이 해저에 가라앉아, 수십 년, 수백 년에 걸쳐 유지되는 생태계를 만드는 거야. 신기하다고 생각되지 않니? 언젠가 나도 그 '떨어진 고래'을 직접 관찰해 기사를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재미있는 소재거리를 입수했어! 아무래도 혼천 신사에 어떤 소원이든 들어 주는 강력한 힘이 봉인되어 있는 것 같아. 조사해서 반드시 기사로 써내고 싶네. 너도 같이 갈래?
- 기자의 의무는 진실을 문자로 바꿔서 세상에 알리는 것. 하지만 기자가 본 것이 정말로 '진실'이라는 보증은 어디에 있는 걸까.
- 방금 어떤 통계 자료를 봤어. '진실은 언제나 소수 쪽'라는 생각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80%의 사람들이 동의한 모양이야. 후후. 사람들 생각은 정말 재밌어.
- 뉴스는 진실을 전달하지만, 가끔은 잔혹하기도 하지. 뉴스 하나로 어떤 사람들은 보호를 받고, 또 어떤 사람들은 상처를 받기도 하니까…
- 현장에서 전해진 최신 뉴스야! 바둑 랭킹 세계 1위를 40개월 동안 연속해서 지켜 온 선수가, 방금 세계 마작 대회에서 우승했대! 역시 강자는 어디서든 강자구나. 너도, 40개월 동안 연속해서 4위 기록을… 농담이야, 화내지 말아 줘. 화해하자는 의미로 특별한 '그거', 해 줄 테니까.
- 미래는 싫다 해도 찾아오는 법이니까, 뭐라도 재밌는 일을 만들어 놓아야겠어.
- 네가 선물을 주다니 조금 의외인걸, 고마워.
- 아무래도, 서로 상대를 잘 관찰하고 있는 모양인걸. 네가 내 비밀을 꿰뚫어보다니 말이야.
- 신경 쓰이는 게… 일이려나. 아니, 지금은 너까지 추가야. 후후. 너는 이한시의 유명 작사로서,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뉴스 제조기야.
- 너는 이한시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가끔은 네가 이곳의 인간이 아닌 것만 같다는 느낌까지 들어… 네가 도대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정말 알고 싶은걸.
- 나를 좀 더 알고 싶은 모양이네? 우리 사이에, 네 표정에서 드러나는 생각을 읽지 못하는 게 이상한 거지. 후후.
- 이전의 나였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테지만… 지금은, 좀 더 너랑 빨리 만났다면… 하는 생각도 들어.
- 괜찮아, 지금 네가 생각하고 있는 바는… 나도 바라고 있는 거니까.
- 이런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려나? 그러고 보니, 이렇게까지 마음 놓고 있는 건 오랜만이네. 넌 정말 신비한 사람이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앞으로의 인생도, 이 신비한 사람에게 잘 부탁하고 싶은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께 새해를 맞이하자. 이 나라에서 전해지는 풍습이니까, 잘 지켜야만 하겠지. 이건 선조들이 남긴 관습일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미래를 위한 기원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 해피 발렌타인~! 잡지 편집장으로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이런 기념일은 전부 알아 두고 있어. 물론, 네가 원한다면 너와 관련된 기념일도 전부 기억해 둘게.